SKC
전문가  |  2026-05-13  |  조회수 763


 

SKC는 반도체 소재와 화학 부문의 흑자 전환에도 불구하고, 주력 사업인 이차전지용 동박과 신수종 사업인 유리기판에서 발생하는 적자 구조가 기업 전체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 실적 분석 결과, 동박 부문은 ESS(에너지저장장치) 판매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EV)향 수요 부진과 정읍 공장의 가동 효율 저하로 인해 적자 폭 개선이 지극히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말레이시아 공장의 풀가동 효과가 예상보다 늦어지며 고정비 부담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점이 뼈아픈 대목입니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밀고 있는 유리기판(글래스 기판) 사업 역시 매 분기 100억 원 안팎의 영업손실이 누적되며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양산 시점이 가시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비 집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들의 PoC(개념 검증)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신사업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화학 부문의 일시적 흑자 전환이 업황의 본질적 회복보다는 수급 불안에 따른 반사 이익 성격이 강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동박과 신사업의 적자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는 현재의 구조는 투자 매력도를 저하시킵니다. 소재 산업 전반의 가동률 회복이 더딘 현 상황에서는 비중 축소의 매도 관점이 합리적입니다.​ 매도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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