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전문가  |  2026-05-04  |  조회수 762


 

POSCO홀딩스는 철강 사업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소재 전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2026년 5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인 '캐즘' 현상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신사업의 수익성 가시성이 불투명해진 상태입니다. 특히 리튬과 니켈 등 핵심 광물 가격이 하향 안정화를 넘어 장기 저점에 머무르면서, 과거 고가에 확보한 염호 및 광산 지분 가치에 대한 재평가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리튬 생산 설비의 상업 가동이 본격화되는 시점과 글로벌 수요 회복의 박자가 어긋나면서,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신사업들이 즉각적인 이익 기여보다는 감가상상비와 운영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선 결과와 맞물린 IRA(인플레감축법) 보조금 정책의 가변성은 북미 공급망 구축에 사활을 걸어온 동사에게 중장기적인 전략 수정을 강요하는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본업인 철강 부문 역시 중국의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자국 내 공급 과잉 물량의 저가 밀어내기 수출로 인해 전 세계적인 판가 하락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입니다.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등 친환경 설비 전환에 투입되는 천문학적인 비용은 철강 본연의 이익 체력을 갉아먹는 요소이며, 이는 신사업 투자를 위한 가용 자원을 제약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제 POSCO홀딩스를 '미래 소재주'로 평가하며 부여했던 프리미엄을 거둬들이고 있으며, 실질적인 리튬 매출이 그룹 전체 이익의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하기 전까지는 밸류에이션 재조정(De-rating)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소재 시장의 확실한 업턴 신호가 포착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비중을 관리하며 리스크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매도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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