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전문가  |  2026-05-06  |  조회수 882


 

대한전선은 글로벌 전력망 교체 수요와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따른 초고압 케이블 수주 확대로 큰 주목을 받아왔으나, 2026년 5월 현재 전선 업황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피크 아웃'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수년간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진행된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가 일단락되면서 신규 발주 속도가 조절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수주 잔고의 질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구리 가격의 급격한 변동성은 원재료 비중이 높은 전선업의 특성상 판가 전이 구조에 시차를 발생시켜 일시적인 마진 압박을 초래할 수 있고, 글로벌 구리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경우 안정적인 원료 확보 자체가 기업의 운영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시장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으나 선발 주자들과의 기술적 격차와 대규모 설비 투자가 수반되는 시점에서의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며, 투자자들은 이제 장밋빛 전망보다는 가시적인 수익성 방어 능력을 냉정하게 평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글로벌 무역 장벽 강화로 인한 수출 제반 비용 상승과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위한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 등이 잠재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현재의 높은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기 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됩니다. 매도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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