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NEW
전문가  |  2026-02-26  |  조회수 335


 

네이버는 국내 검색 시장의 절대 강자 자리를 위협받는 유례없는 위기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2026년 현재 사용자들이 단순 검색 대신 챗GPT나 구글의 제미나이(Gemini)와 같은 생성형 AI로 대거 이동하면서, 네이버의 핵심인 '검색 기반 광고' 모델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습니다. 동사가 내세운 하이퍼클로바X와 AI 브리핑 서비스는 로컬 데이터에 강점이 있으나, 글로벌 빅테크들의 압도적인 컴퓨팅 파워와 모델 성능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사용자들이 네이버 생태계를 벗어나 글로벌 AI 에이전트로 정착할수록 네이버의 광고 및 커머스 지배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라인-Z홀딩스 경영권 논란 이후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에 차질이 생겼다는 점도 치명적입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 이후 추가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이 부재한 상황에서, 국내 시장은 유튜브와 틱톡 등 동영상 플랫폼에게 체류 시간(Time Spent)을 계속해서 내어주고 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네이버 검색창이 단순한 관문으로 전락할 위험이 커지는 시점에서, 플랫폼의 가치는 재평가될 수밖에 없습니다. AI 전환을 위해 연간 1조 원 이상의 설비 투자가 지속되어야 하는 상황은 기업의 수익 구조를 압박하며 매도 관점의 근거를 뒷받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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