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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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 2026-02-23 | 조회수 3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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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은 조선업 슈퍼 사이클의 수혜를 기대하며 상장했으나, 2026년 현재 대형 조선사들과의 체급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수주 경쟁력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동사의 주력인 중형 탱커선 시장은 이제 기술적 차별화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최우선인 시장으로 변모했습니다. 특히 중국 조선사들의 압도적인 원가 절감 공세에 밀려 수주 점유율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 속도 또한 대형 3사에 비해 현격히 뒤처져 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은 과거 저가 수주 물량의 인도 지연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입니다. 조선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숙련된 노동 인력의 이탈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가 상승은 동사의 마진을 잠식하는 핵심 요인입니다. 최근 미 해군 MRO 등 방산 테마에 편승하려는 시도가 있으나, 실질적인 인프라와 실적 기여도 면에서 검증되지 않은 막연한 기대감에 가깝습니다. 중소형 조선사로서 가질 수 있는 유연성보다는 규모의 경제 부재에 따른 리스크가 더 큰 시점이므로 매도 관점의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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