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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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 2026-04-08 | 조회수 4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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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는 자율주행과 전동화 부품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2026년 현재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구조적인 리스크에 직면해 있습니다. 가장 큰 우려는 전기차(EV) 캐즘(Chasm) 현상의 장기화와 완성차 업체들의 하이브리드(HEV) 회귀 전략입니다. HL만도는 그간 순수 전기차와 자율주행 고도화에 막대한 R&D 비용을 집중해 왔으나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내연기관의 수명 연장과 하이브리드 비중 확대로 선회하면서 투자의 회수 시점이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전기차 고객사들의 가격 인하 경쟁은 부품사인 HL만도에 대한 단가 인하 압박으로 고스란히 전이되고 있으며 이는 기술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방어가 어려운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 위축은 뼈아픈 대목입니다. 중국 로컬 전기차 업체들이 수직 계열화를 통해 자체적인 섀시 및 조향 부품 내재화를 가속화하면서 HL만도의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자국 부품 우선주의 정책과 더불어 비야디(BYD) 등 현지 거물들이 자체 부품 생태계를 확장함에 따라 HL만도의 중국 법인 가동률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북미 시장 역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현지 공장 증설 등 대규모 자본 지출이 지속되고 있어 재무적 부담이 가중되는 시기입니다. 자율주행 부문의 물적 분할 이후 본체의 매력도가 낮아진 상태에서 글로벌 OEM들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속도 조절은 HL만도와 같은 하드웨어 기반 부품사에 장기간의 소외 국면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매도의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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