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전문가  |  2026-04-06  |  조회수 421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 및 제약과의 합병을 통해 거대 바이오 기업으로 거듭났으나, 거대해진 몸집만큼이나 복잡해진 통합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합병 시너지로 내세웠던 원가 경쟁력 확보가 실제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기까지는 예상을 뛰어넘는 마케팅 비용과 조직 재정비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 내 짐펜트라(램시마SC)의 직접 판매 체제 안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초기 비용은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의 발목을 잡는 요소입니다.


더 큰 위협은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화입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동 가능성과 바이오 보안법 등 자국 우선주의 정책은 셀트리온의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동사는 미국 내 생산 시설 가동 등을 통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지정학적 갈등이 심화될수록 해외 생산 비중이 높은 바이오 기업의 리스크는 가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등 레드오션화된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약사들의 고사 작전과 후발 주자들의 저가 공세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될 우려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화려한 외형 성장 뒤에 가려진 이러한 구조적 한계와 규제 리스크를 고려할 때, 현재의 기대감은 다소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습니다.​ 매도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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