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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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 | 2026-03-26 | 조회수 5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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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기술은 원자력 발전소의 두뇌에 해당하는 감시제어시스템을 국산화하여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독보적인 기술적 해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6년은 신한울 3, 4호기에 대한 본품 납품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과거 예비품 중심의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매출 규모와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되는 질적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정부의 원전 생태계 복원 의지와 맞물려 대형 원전뿐만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서도 필수적인 제어 기술 수요가 부각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가시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체코 원전 수주 등 해외 수출 모멘텀이 실질적인 MMIS 공급 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 시장에 국한되었던 매출 구조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며 기업 가치의 근본적인 리레이팅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방산 부문 역시 우리기술의 견고한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회사 우리DS를 통해 K2 전차 등에 탑재되는 군수용 특수 타이어(런플랫)와 전술 차량용 부품을 공급하며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아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K-방산의 글로벌 수출 랠리가 지속됨에 따라 방산 부문의 매출은 원전 사업의 변동성을 보완해 주는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도 부문에서도 스크린도어(PSD) 시스템과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도시철도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밋빛 전망 이면에는 신사업 부문의 리스크 관리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기술의 전체 수익성을 갉아먹었던 요인은 자원순환 및 환경 관련 신사업 부문에서의 투자 대비 성과 지연이었습니다. 2026년 상반기 포승 재생유 신공장의 본격적인 양산과 함께 환경 사업 부문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설 수 있느냐가 전사 흑자 기조를 안착시키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입니다. 만약 신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보다 지연된다면 주력인 원전과 방산에서 벌어들인 이익이 다시 희석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기술 특례 상장 등의 과정에서 발행된 미상환 전환사채(CB) 물량이 주가 상승 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할 내부적 변수입니다. 매수가 이상부터 분할매도 의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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