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스
전문가  |  2026-03-16  |  조회수 394


 

켐트로스의 최근 가장 큰 고민은 수익성 악화입니다. 2025년 연간 실적 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76% 감소한 8억 원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및 일반 화학 소재의 수요 감소와 원재료 가격 변동이 맞물린 결과입니다. 특히 대규모 증설이 완료된 진천 3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를 상쇄할 만큼의 매출 성장이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고정비 부담이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해서는 현재의 가동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규모 수주 공시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부진한 실적 속에서도 시장이 켐트로스를 주목하는 이유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율 개선을 위한 핵심 화학 소재 양산 때문입니다.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HBM 수요 폭발로 인해, 켐트로스가 공급하는 반도체 세정용 시너와 포토레지스트(PR)용 소재의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이 부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50% 이상 성장한 80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성공 여부는 켐트로스의 밸류에이션을 한 단계 높이는 결정적인 트리거가 될 것입니다.

 

켐트로스는 일본이 독점하던 전해액 첨가제 시장에서 국산화에 성공한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화재 방지 및 수명 연장에 필수적인 고부가가치 첨가제 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인 전해질막(이오노머) 등 친환경 에너지 소재로의 영역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2026년부터 본격화될 LFP 및 LMFP 배터리 생산 확대 시, 전해액 첨가제 사용량이 기존 NCM 배터리 대비 많다는 산업적 특성 역시 켐트로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반등시마다 비중 축소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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